[50+커뮤니티 탐방] (7) 건강한 마을 길잡이 ‘한국웰니스사회적협동조합’

[50+커뮤니티 탐방] (7) 건강한 마을 길잡이 ‘한국웰니스사회적협동조합’

[50+커뮤니티 탐방] (7) 건강한 마을 길잡이 ‘한국웰니스사회적협동조합’

[중앙일보] 입력 2017.01.05 00:05

마을의 지속적인 발전을 꿈꾸다

50+커뮤니티는? 50+세대(50~64세)가 주축이 되어 설립한 다양한 조직체(동아리, 소모임, 협회, 단체, 기관, 협동조합, 법인 등)를 말합니다.

충남 보령의 대천항과 태안군 안면도 영목항을 잇는 다리 연육교가 2018년 개통된다. 서해안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빠른 접근성으로 인해 더 늘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안면도 안쪽 태안군 고남면 마을 주민들의 생각은 좀 다르다. 다리를 건너 보령으로 관광객들이 다 빠져나갈 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전문가 10여명과 마을 주민들은 토론회를 통해 현재의 문제에서 긍정적 요소를 찾아보기로 했다. 고남리 마을 장터 ‘벼룩난전’의 개장이 그것이다. 앞으로 3년 후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최고의 장터로 활성화되길 기대하며, 지자체의 도움을 받아 ‘한국웰니스사회적협동조합(이하 ‘조합’. 이사장 조은기)’의 재능 나눔이 지원되었다.

 

가평 반딧불 마을에서는 지난 6월, 60여 명의 마을 주민과 함께 음식치유, 심리치유, 건강검진 등의 봉사와 더불어 마을 발전과 홍보 마케팅을 위한 전문가 현장 조사가 진행되었다. 반딧불 마을은 조합에서 재능 나눔을 위해 파견된 전문가들과 MOU(업무협약)를 체결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건강한 농촌, 건강한 삶을 기치로 조합은 ‘건강한 사회는 건강한 먹거리, 건강한 농촌에서 나온다’는 믿음을 가지고 궁극적으로 치유 마을을 만들고자, 50여명의 조합원(농업인 10명, 전문가그룹 30~40명, 일반 소비자 조합원)으로 구성했다. 농림부의 스마일뱅크 재능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던 중 올해 농림부와 농어촌 공사에서 진행한 ‘마을개발 코디 조사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농촌 체험 마을 프로그램들이 모델화 되면서 내용이 다 똑같아지는 이유는, 마을 자원이나 활용방안에 대한 고민 없이 통일적인 하드웨어 중심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라는 문제의식을 갖게 되었다. 현장 주민들의 시큰둥한 반응으로 환영 받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농림부에서도 문제를 인지하고 구체적인 조사를 기획했다. 11월, 만족스러운 결과 보고를 마치고 이후 3년 간 경제, 문화, 건강 분야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방향성을 제시하며, 지원사업과 연계해 봉사단체를 모집하고자 한다. 은퇴 세대인 50+와의 연관성을 보자면 ‘마을 개발 코디네이터’라는 인력 개발 프로그램도 구상 중이다.

사회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일하다 조합은 도시민의 재능을 농촌마을과 연계해서 마을 개발 컨설팅이나 치유농업, 한방치료 지원, 이미용 봉사 등의 재능 나눔을 실천해 왔다. 하지만 이들의 관심이 농촌에만 국한되어 있진 않다. 도시마을 아파트단지 대표자들과 연계해 주민 복지와 노인과 아이들 건강 문제에도 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다. 도농을 연계해 직거래 장터나 김장시장 혹은 바자회 같은 테마 시장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도시 마을에서 필요한 인력을 내부 취약계층에서 제공하도록 해서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공예를 통한 소득사업 등에 대한 구상도 지원하고 있다.

조합 일을 하다 보니 지방 출장을 밥 먹듯이 해서 인터뷰 약속을 잡기가 무척 힘들었던 박공희 사무총장은 말했다. “우리 조합 사업이 결국은 아파트 마을과 농촌 마을을 연계해서 ‘도농 거래 장터’, ‘치유 마을 체험단’ 등과 같이 발전해 나갈 수 있습니다. 조합을 통해 지속적인 정보 제공을 하면서 중장기적으로 유통망도 갖출 수 있구요. 웰니스 포털을 통해서 농촌 생산물이나 농촌체험관광 프로그램을 홍보 하려고 합니다. 안전먹거리의 판매 루트가 되는 거죠.“ 사진. 한국웰니스사회적협동조합 출처. 서울시50플러스재단(seoul50plus.or.kr)

한국웰니스사회적협동조합

 

주소: 서울시 성북구 서경로 124, 서경대학교 본관 704호 설립년도 : 2012년 회원 수 : 약 50명 홈페이지 : www.wellness.ne.kr 문의 : 02-830-7804 이메일 : gongheep@hanmail.net

[출처: 중앙일보] [50+커뮤니티 탐방] (7) 건강한 마을 길잡이 ‘한국웰니스사회적협동조합’

[박싱규 기자, 한국웰니스사회적협동조합, 2017.01.10]